사회복지사들은 클라이언트들에게 스스로를 솔직하게 바라보면서 자신들이 어떻게 변화하기를 바라는지를 염두에 둔 선택을 하도록 요청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사회복지사들 또한 클라이언트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참에 대한 조사자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Corey and Corey, 1988 : 27).
다시 말해서, 클라이언트의 성장과 변화를 추구하는 사회복지사는 자신의 선택과 결정들에 대한 탐구를 스스로 먼저 하고 종종 무시하기 쉬운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깨닫는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하며 이를 통해 사회복지사 개인의 삶 속에서 성장을 도모해야만 한다.
개인적 가치와 전문적 가치 간의 상호 작용성으로 인해 전문적 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자질 및 가치에 대한 성찰이 없다면 전문가로서의 성장 또한 있을 수 없다(Hepworth et al., 2006 : 54).
Corey와 Corey(1988)는 개인적 자기인식을 도모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던져 볼 수 있는 질문들을 제시했다. 이들에 대한 해답을 얻는 과정은 사회복지사에게 그리 간단하지도 편안하지도 않다.
때로는 자신이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전문적 가치와 상충하는 개인적 가치를 스스로에게서 발견하기도 하면서 당혹감을 가질 수도 있다.
Corey와 Corey(1988 : 68)는 '자신을 수용해야 타인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궁극적으로 자기수용을 위한 자기인식(self-awareness)의 과정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 사회복지사가 가치상의 심판 없이 클라이언트와 솔직하게 상호작용하는 것이 가능한가?
․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가 사회복지사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받아들이기를 바라는가?
․ 사회복지사는 자신에게 스스로 진솔하면서도 동시에 클라이언트가 당신의 가치관과 현저히 다른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자유를 허용할 수 있는가?
․ 사회복지사는 자신과 클라이언트 사이에 일어난 가치갈등으로 인해 다른 전문가에게 의뢰를 해야 할지를 어떻게 결정지을 것인가?
․ 사회복지사 자신의 솔직한 관점을 클라이언트에게 내보이는 것은 클라이언트가 사회복지사의 가치관을 수용하도록 교묘하게 안내하는 것과는 어떻게 다른가?
․ 사회복지사는 가치와 삶의 경험에 있어 클라이언트와 어느 정도의 유사성을 필요로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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