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면접의 출발을 잘 하기 위하여 사회복지사는 다음과 같은 지침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Brown, 1992 : 197-198).
1/ 첫 면접을 시작하기 전에 클라이언트가 무엇을 생각하며, 느끼는가에 대한 예상을 해 본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가 권위의 상으로 감지할 수 있는 낯선 사람과의 첫 면접 동안에 나타나는 두려움, 양가감정, 혼란, 분노 등에 대하여 반응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준비해야 한다.
2/ 면접실의 분위기가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 두 사람이 만날 증우에 의자를 마주보게 배열하는 것이 좋다.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 간에 책상이 있으면 권위의 상징으로 비쳐질 수 있으므로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의사소통에 장애가 된다. 가족면접에서의 의자는 원형으로 배열해야 한다.
3/ 사회복지사의 신체언어(body language)를 의식할 것. 옷차림, 몸의 자세, 얼굴표정, 손짓 등은 클라이언트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위를 기울이며 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노력한다.
4/ 만약 클라이언트가 면접을 요청하였다면 어느 정도의 서론적인 이야기 및 일반적 이야기로 시작하되 클라이언트가 면접의 초기에 기관에 제시한 관심사에 초점을 둔다.
5/ 만약 사회복지사가 면접을 시작했다면 자신은 누구이며 무슨 일을 하며 그 클라이언트와 면접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시작한다.
6/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와 함께 할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면 면접의 초기에 이를 설명하여 최우선적인 것이 먼저 논의되도록 한다.
7/ 클라이언트가 서술한 현재 문제에 진지한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나 많은 클라이언트는 실제적인 문제 혹은 전반적인 이야기를 하여 자신의 취약성을 나타내기 전에 사회복지사의 능력과 신뢰성을 시험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클라이언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야기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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