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에 걸쳐 개인적인 자유와 자립의 개념은 점점 더 중요시 되었다. 노예제의 폐지와 보편적 공공교육, 여성의 권리, 빈민을 비롯한 정신질환자에 대한 더 좋은
구호, 감옥의 개혁은 물론 종교적 관용에 대한 박애주의적 운동을 고무시켰다.
예를 들면 1830년에 지라드(Girard)에 의해서 설립된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고아원을 들 수 있다.
19세기 초기 10년간 교구와 군에서는 구빈비용의 증가로 불만이 고조 되었다. 메샤츠세츠 주와 코넷티캇 주에서는 주정부가 정착하지 못한 빈민을 위한 비용을 부담했다. 뉴욕주에서는 주구빈법에 의해서 인디언이나 영국군대에서 탈출한 난민을 위한 기금을 제공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빈민의 구제에 대한 책임은 여전히 읍이나 군에 있었다. 일부 중서부와 서부 주에서는 군으로 하여금 구빈법을 시행하도록 한 반면, 뉴잉글랜드와 동부에서는 읍에서 구빈을 계속 담당하도록 했다.139)
빈민구제를 위한 지방정부의 경비는 점점 가중되었다. 빈민의 수는 인구의 충 증가에 따라 늘어났으며, 흉년이나 취업난으로 생활비를 별 수 있는 사람조차도 구빈을 원하였다.
이들은 정치적, 개인적 배려로 민생위원에 의해서 자주 빈민 해당자로 취급되었다. 빈민구호에 대한 이러한 엽관제도(spoils system)는 스스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족을 지원해 주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동부에 있는 주의 대도시에서는 구빈원을 설립하고 이것이 빈민을 돌볼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하였다. 1821년 메샤츠세츠 입법의회는 영국의 구빈법을 연구하기 위한 위원회를 설치하였다. 동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5개항의 원칙을 채택하도록 주의회에 건의하였다.
1/ 거택구호는 소비적이고 낭비적이며 빈민의 도덕성을 파괴한다.
2/ 구빈원은 빈민구제를 위한 가장 경제적인 형태이다. 왜냐하면 공장에서 각각의 빈민은 자신의 능력에 따라 일을 하게 됨으로써 노동력이 있는 자들에게는 생계비를 벌게 하여 일할 수 없는 사람을 돕는데 공헌하기 때문이다.
3/ 빈민은 농업에 종사하도록 해야 한다.
4/ 시민평위원회가 구빈원을 감독하도록 한다.
5/ 빈곤의 가장 보편적이고 핵심적인 원인은 부절제이다.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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