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성전과 예배를 따로 분리해서 말할 수 없는 것은 바로 그것이 하나의 개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이루는 사람들이 모여야 할 장소가 필요하고 바로 그장소에서 사람들은 하나님께 예배하고 경배하며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센터와 같은 기능을 합니다 그 규모가 크든 작든 오늘날 기독교인에게서 성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고 강한 구심력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 교회마다 성전건축을 계획하고 이러한 일들을 위하여 건축작정헌금을 드리고 헌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의 성전건축이 사회적 이슈가 된것은 거의 없었는데 근래에 이르러 서울 사랑의 교회 새성전 건축에 대하여 언론에서 비아냥거리는 글들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교회가 외형에 치우치기 시작했다는 보편적 가치의 반증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성전건축은 어느 시대에나 필요한 것입니다 성전건축의 목적은 예배의 회복이며, 교회공동체의 교통함과 복음을 위한 공간인 것입니다 성전건축은 최소한으로 할 필요도 없지만 최대한으로 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전건축 그 자체가 교회의 목적이 되어서는 않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들은 성전건축을 위하여 긴축하고 할 일을 뒤로 미루는 경향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즉, 성전건축으로 인하여 교회의 다른 일들이 후퇴하거나 정체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전건축이 완공되고 나면 또 다른 건축을 계획함으로서 성전건축은 평생의 과제가 되고 있으며 그러한 정책들이 시대의 변천에 따라 되물림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