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2년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면서부터 인종문제는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종교의 자유를 찾아 유럽을 탈출한 청교도들에 의해서 건립되기 시작한 신대륙 국가 미국, 그러나 청교도들은 종교의 이름으로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이었던 인디언들,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유입된 흑인들, 자신들처럼 부푼 꿈을 안고 이주한 유색인종까지 학대하고 차별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백인에게 있어서 전혀 미지의 상태였던 유색인종은 결국 신학상의 대 논쟁을 거쳐 결국 로마 교황 바오로 3세의 교서는 유색인종도 “인간”임을 인정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식민지 경영에는 대량의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는 지극히 백인들의 입장에서 판단한 것이었다. 결국 신대륙에서 유색인종들의 시작은 노예일 뿐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