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자기조절력의 주요내용과 함께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참고하시여 작성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하나뿐인 자녀를 기죽이지 않고 키우려는 마음에 지난 몇 십 년 동안 부모들은 가능한 많은 애정과 관심을 자녀에게 쏟아 부어 왔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 부작용으로 이기적이고 참을성 없는 성격으로 길러졌던 게 사실이다. 이 책은 바로 이점을 염두에 두고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가 지성과 감성이 조화를 이룬 아이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뇌과학 연구 결과물인 안와전두피질(OFC, Orbital Frontal Cortex)에 근거해 이를 설명한다.
전작에서 세로토닌에 주목했다면 이 책은 OFC에 주목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허용적 애정과잉 양육의 오류를 극복하고 지성과 감성이 조화로운 인간력이 튼튼한 사람으로 키워 아이의 가능성을 이뤄주고 싶은 부모라면 누구나 참고할 만할 내용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당장 무엇부터 실천해야 할지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굳이 저자의 조언 모두를 실천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지 않고, 자신의 아이에게 가장 필요해 보이는 문제를 먼저 생각하고 그에 맞는 조언들을 취사선택하여 활용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 중 략 >
전문가들은 어려운 용어를 새로 만들어 내어 부모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100% 완벽한 아이를 만들어 낼 비법을 말하는 듯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알지 못하면서 작은 사실 하나를 갖고 부풀려서 마치 완벽한 방법을 아는 듯이 말한다. 전문가도 아직은 중요한 부분은 대부분 모르는 것 같다. 그러나 이를 읽는 부모들은 오히려 자신의 무지를 탓한다. 전문가들의 말은 그저 참고만 하면 된다. 만약 전문가들이 책에서처럼 전지전능하다면 이들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한다면 우리나라 아이들은 모두 인간력이 높은 사람들로 성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