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인 아이디어는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 개인 간,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간절하다. 여기 창의력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 마이클 미칼코가 이 책에서,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하고 있으니,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데 참고해도 좋겠다.
저자는 의도는 평범한 사람조차도 상상력을 학습하고 자기 안의 천재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함이다. 딱딱한 내용이 될 수 있지만, 저자는 다 빈치, 모차르트, 고흐, 피카소, 다윈, 아인슈타인, 뉴턴, 파인만, 에디슨, 스티브 잡스 등 익히 아는 천재들의 이야기를 비롯해, 기업들의 신제품 탄생 과정과 평범한 사람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문제 해결 방식 등을 소개함으로써, 300페이지가 넘는 책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고 쉽게 읽히도록 하였다.
창의적인 생각 또는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이를 자신의 분야에 적용해 탁월한 결과물을 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고할 만할 내용들이 많다. 그래서 당장 무엇부터 실천해야 할지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굳이 저자의 조언 모두를 실천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지 않고, 대신 꼭 해결해야 할 자신의 문제를 먼저 생각하고 그에 맞는 조언들을 취사선택하여 활용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이 1부의 맨 처음에 보이는, ‘소망은 창의적인 생각의 씨앗’이라는 조언이다. 저자는 창의성을 위해 자기 스스로를 준비시키는 한 가지 방법은,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 혹은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를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열심히 기술을 익혔는데 막상 내가 왜 이 기술을 익혔는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그 기술을 익힐 이유가 없는 것이다. 게다가 그렇게 익힌 기술이 제대로 된 기술도 아닐 것이다.
이어서 저자는 말하는 방식을 바꾸면 생각하는 방식도 바뀐다고 조언한다. 말하는 방식은 우리가 느끼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거꾸로 우리가 느끼는 방식은 우리가 말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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