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사람이 첫째다를 읽고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참고하시여 작성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용어지만,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은 기업 경영에 있어 6시그마 운동과 함께 오래 전부터 중요한 활동으로 간주되었다. 이 책은 삼성토탈의 전신인 삼성종합화학이 총체적 위기 상황에서 경영위기를 돌파하고자 추진한 혁신활동 ´LIFT 21´에서 출발한 TPM이 임직원의 땀과 눈물로 정착돼 가면서 이루어 낸 성공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한 편의 드라마처럼 감동적으로 전해 준다.
저자 KSA TPM EAM센터는 1988년부터 TPM을 콘텐츠로 한 교육과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조직이다. 저자가 TPM에 대해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단순한 감동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TPM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이 책을 읽고 이를 토대로 벤칭마킹할 수 있도록 TPM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조언들이 담겨 있어, TPM 입문서 내지 지침서로도 충분히 활용할 있을 것이다.
사실 TPM의 시작은 일본에서부터다. 그러나 TPM이전의 PM(생산보전)은 2차 대전 후 미국에서 시작됐다. 이를 일본의 독특한 직장 내 소집단 활동과 합쳐서 전원이 참가하는 생산보전이 바로 TPM이다. 자동차부품의 종합메이커 ‘일본전장’은 자동차 회사의 부품수요에 대응하여 생산설비의 확충이 필요하게 되면서, 단기간에 공장이 건설되어 트랜스라인으로 대표되는 최신예의 설비가 도입되었다. 이 과정에서 PM의 중요성이 한층 증대된 것이다.
그래서 1961년에 도입되어 전사적 전개를 진행하고 있던 생산보전(PM)의 활동을 보다 발전시켜 설비의 계획, 설계, 제작, 보전을 담당하는 각 부문 및 설비를 사용하는 생산부분의 협력체제와 최고경영자에서부터 말단 종업원까지 참가하는 전사적 활동을 조합시켜 ‘총합적인 생산보전-전원참가의 PM’, 즉 TPM을 1969년에 주창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