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주환은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이자 휴먼커뮤니케이션 소장이다. 그의 이력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저자는 자기계발서를 전문적으로 쓰는 작가가 아니다. 그래서 지극히 ‘자기계발서적(的)’인 내용의 책을 썼다는 것이 의외로 다가왔다. ‘자기계발서적(的)’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 책에서 공부를 잘하고 사회적으로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문가들의 과학적 연구결과와 수많은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설득력을 더한다.
일반적으로는 학벌이니 인맥이니 하는 등을 성공의 요인으로 꼽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가 주장하는 인생의 성공 공식에는 이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릿(Grit)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는 주관적인 개념의 그릿을 객관적인 재능보다 훨씬 더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생각한다. 그릿은 사전적으로는 티끌, 모래알, 작은 돌, 기개, 기골, 불굴의 정신, 용기, 담력, 배짱 등으로 번역된다. 이 책에서는 그릿이란, 끝까지 해내는 힘, 즉 온갖 어려움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마음의 근력을 뜻한다. 물론 학문적으로 통용되는 용어는 아닐 것이다....(이하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