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의 신세계를 읽고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참고하시여 작성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웨어러블 컴퓨터와 더불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3D 프린팅이다. 이 책은 3D 프린팅 전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통해 비교적 쉽게 설명하고 있다. 공동저자인 호드 립슨은 코넬 대학교 공대 교수로 이 분야 전문가이며, 멜바 컬만은 전문 기술 작가로서 어려운 기술 분야의 글을 쉽게 읽히도록 쓰는 글재주가 탁월하다는 점에서, 500페이지 가까운 두꺼운 분량임에도 큰 부담 없이 3D프린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3D 프린팅 안내서 내지 입문서로 사용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100년만의 산업혁명으로 비유되는 3D프린팅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는 생각이다.
3D 프린팅이란 3차원 설계도를 바탕으로 플라스틱 가루, 고분자 복합소재, 금속 성분 등을 이용해 입체적인 조형물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3D 프린팅의 원리는 의외로 단순하다. 3D 프린터는 디자인 파일에 따라 가루로 분쇄되었거나 녹아 있는 액체 형태의 소재를 분사하며 한 층씩 쌓아가면서 궁극적으로 3차원의 물체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3D 프린팅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지만 그 역사는 의외로 30년 가까이 된다.
3D 프린터 제조 회사 빅2로 불리는 3D시스템스(3D Systems)와 스트라타시스(Stratasys)는 각각 1986년과 1989년에 설립되었다. 처음 시제품이 소개된 것은 1980년대 중반이며 개인용 3D 프린터는 2007년부터 판매됐다.
최근 들어 특히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스트라타시스의 FDM(수지압출방식) 기술이 2009년에 특허가 만료되었고, 3D시스템즈의 3D 프린팅 기술인 SLS(선택적 레이저 소결)방식은 2014년에 만료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는 누구나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