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참고하여 작성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는 대개 행복을 누릴 시간을 아직 다가오지 않는 미래로 미룬다. 왜냐하면 자신의 행복 조건이 아직 달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불행한 시간이고 미래는 행복한 시간이라는 공식이 사실일까? 지금 현재에서는 행복을 만끽할 이유는 전혀 없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를 통해 그것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깨달을 수 있다.
저자 구작가는 두 살 때 열병으로 청력을 잃었다. 책에서는 토끼 베니가 구작가의 분신이다. 베니는 들을 수 없어 말할 수도 없다. 대신 베니는 하고 싶은 말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이제는 머지않아 시력마저 잃게 될 것이다.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병 때문이다. 세상에 이보다 불행한 토끼가 있을까? 삶을 포기하고 낙담하며 세상을 원망하며 죽는 그날까지 불행한 삶을 선택해도 될 만큼 충분한 이유를 얻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