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참고하여 작성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현대 문명의 눈부신 발달로 노동 시간을 덜어주는 많은 도구들이 발명되었다. 그러나 유사 이래 현대인만큼 심리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시간에 쫓기는 바쁜 사람은 없어 보인다. 이는 시간은 많아졌지만, 그보다 할 일은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노동에서 해방시켜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들이 역설적으로 더 많은 노동을 강요하게 된 것이다. 타임 푸어라고 할 만하다. 특히 저자처럼 일과 가사를 병행하는 기혼 여성의 경우는 그 정도가 더 할 것이다.
저자 브리짓 슐트는 워싱턴포스트와 워싱턴포스트매거진의 기자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전형적인 커리어 우먼이다. 여느 직장 여성처럼 그녀도 가정과 직장 일로 늘 바쁘게 살았다. 보통 사람이라면 그르려니 하면서 살겠지만, 그녀는 왜 자신이 시간에 쫓겨 사는지 좀 더 체계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했다. 그 결론은 뒤에 언급하겠지만, 자신의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려는 그녀의 의지가 놀라울 뿐이다. 저자와 같은 사람들 덕분에 세상은 더 공평해지고 발전하는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