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시인의 `왜그랬나요`의 관한 감상평을 잘된점과 아쉬운점으로 구성되어진
잘써진 감상평입니다.
시와 관련된 교양과목을 듣는 분들!! 강추입니다.!! A+ 책임져드립니다.
아참 !! 속지는 꽁짜에요~
<본문내용>
‘개미와 베짱이’ 동화와 이수진 시인의 ‘왜 그랬나요?’ 시가 함께 연상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한참을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닮은 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물론 시에서 베짱이 신세라고 표현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개미와 베짱이’ 동화에서 개미는 부지런히 일하여 겨울을 따뜻이 보냈고, 베짱이는 여름 내내 노래만 부르며 놀다 겨울을 춥게 보냈다. 그럼 이수진 시인의 ‘왜 그랬나요?’
시에서는 베짱이처럼 놀고먹는 백수들의 상태를 보여주는 시 같아서 닮았다고 생각하였다.
백수로 지내면서 자기 자신과의 갈등, 혹은 가족과의 갈등 속에서 오는 회의와
연민 등 혼란스런 기분을 꾸밈없이 표현하는 것 같다. 작가는 이 시에서 자기 자신을 아무렇게나 내던져 놓기도 하며, 길바닥에 누워버린 ‘들꽃’으로, 바람에 휘둘리느라 지쳐버린 ‘나무’로, 하루하루 돌려줘야 돌아가는 괘종의 ‘시계’에 자신의 일상을 비유하였다. 또한 반복되는 표현들이 보이는 ‘짐도 없지. 짐도 없지’ 같은 표현이나 ‘그만 이지. 그만 이지’ 등 이런 반복 언어를 씀으로써 더욱이
자신의 일상의 지루함이나 권태스러움을 강조하는 듯하였다. 작가는 시를 통해서 반복되는 권태스런 일상에서 오는 답답함과 자기반성을 하고자 하였고, 자신이
이렇게 나약했노라고 고백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