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Ι. 백제의 가야 지역 경략
1. 己汶에 대한 간섭 및 경유
2. 帶沙 진출
3. 백제의 남한지역 진출
Ⅱ. 가야제국의 대응
1. 백제의 기문 영유와 대가야연맹의 대응
2. 대가야와 신라의 혼인동맹
475년 웅진으로 천도한 백제는 초기 불안정한 시기를 겪다가 동성왕대에 이르서 안정을 회복하였다. 동성왕은 재위기간 내내 중앙집권화를 시도하였으며, 남제에 사신을 파견하여 고구려를 견제하고 고구려의 공격으로부터 신라를 구원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또한, 우두성을 짓고 군사사열을 하기도 한다. 회복한 국력을 바탕으로 이 시기 백제는 전라도 남부 해안지역 및 동부 산간지역 등으로 확장을 시도하고자 한다.
1. 己汶에 대한 간섭 및 경유
6세기 초, 전라남북도의 동남부 산간지역에 백제의 영향력이 침투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任那지역로 도망간 백제백성들을 3·4세까지 소급하여 색출해내서 백제인으로 편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이전 시기 임나의 나기타 갑배 등 300여 인을 죽이는 양상이 나타난다.
이때 임나지역은 어디인가? 백제의 가야지방의 진출에 대해 살펴보면 무령왕 8년(514)에 대가야가 진주와 하동에 축성을 하고 백제의 침략을 대비하였다는 기사가 나온다. 그렇다면, 임나지역은 가야와 백제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역이면서 가장 서북쪽으로, 지금의 남원(己汶)이었던 것이다. 백제백성을 백제인으로 색출한 이후 己汶은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되었고 오래지 않아 백제의 영토로 편입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