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영화는 깔끔한 내부, 이곳에 거주하는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그들을 안내하는 음성을 통해 지구는 사실상 멸망했고, 일부만 살아남아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거주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지구의 유일한 생존자들이라 알고 있으며, 잠자리, 일상생활, 인간관계, 음식 등에서 통제를 받고 있다. 심지어 이성간 대화 역시 거의 행할 수 없는 상태이다. 격리와 통제 속에 사는 이들의 유일한 희망은 지구 유일 낙원(오염되지 않은 곳)인 아일랜드에 가는 것이다. 아일랜드는 추첨(매주 1명)을 통해 갈 수 있는 곳이어서, 아무나 함부로 갈 수가 없다.
영화 초반부, 두 명의 사람이 아일랜드로 가게 되고 링컨(이완 맥그리거)와 조던(스칼렛 요한슨)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은 이들을 축하해준다. 그 와중, 링컨은 분명 자신이 겪지 않은 꿈을 반복해서 꾼다. 링컨은 이를 메릭 박사에게 말하고 메릭 박사는 링컨의 뇌를 검사하기 위한 기구를 설치한다.
이후 링컨은 맥코드가 일하고 있는 곳(출입 금지 구역)에 몰래 들어가게 되는데, 거기서 벌레를 발견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