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가 바깥놀이터에 도착하자 미끄럼틀로 다가간다. 계단을 한 개씩 올라가서 미끄럼틀에 앉아 타고 내려온다. 다시 미끄럼틀을 타러 계단으로 올라가서 타고 내려오기를 반복하다가 미끄럼틀을 거꾸로 발로 올라간다. “미끄럼틀을 계단으로 올라가서 바르게 타세요”하자 계단으로 다시 올라간다.
실외활동으로 동네 산책을 하는데 OO가 처음 출발할 때는 무지개 고리를 잡고 잘 걷다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발에 힘이 빠지며 비틀비틀 걷는다. 힘이 들어 보여 교사가 안아주자 “엄마 ”라고 부르고 어깨에 머리를 기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