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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에리히 프롬 책 서평 -『사랑의 기술』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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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술』 고찰
1. 내용 요약
에리히 프롬은 ‘사랑은 기술이다’ 라고 말하며 이 책을 시작한다. 우리가 삶에 대해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잘 사는 방법을 배우려 하듯이, 사랑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사랑에 대해 배우려 하지 않는 현대인들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을 운이 좋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즐거운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사랑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널리 퍼진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로 사람들은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둘째로 사랑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사랑하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랑할 대상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셋째로 사랑을 ‘하게 되는’ 최초의 경험과 사랑에 ‘머물러’ 있는 상태를 혼동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전제들은 옳지 않으며, 의학의 기술을 배우듯 사랑의 기술도 배워야 한다.
사랑은 인간의 실존 문제에 대한 해답이다. 인간은 스스로가 분리되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이것은 인간에게 크나큰 고통으로 다가오는데, 분리는 무력함을 뜻하며 무력함은 불안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고독이라는 실존의 감옥을 떠나고자 하는 절실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
분리 상태에서 벗어나 합일에 도달하려는 여러 가지 방법이 시도되었다. 도취적 해결, 일치-집단과의 합일, 창조적 활동, 사랑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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