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소믈리에> - 당신의 서재에 과학을 상찬한다 감상문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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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소믈리에, 조금 특이한 제목이다. 이 책을 먼저 접하게 되었다면 생소한 느낌에 낯설게만 느꼈을지도 모른다. 구성 자체가 독특하다. 차례는 '메뉴'. 각종 와인으로 입맛을 돋우는 시간이다. 차례대로 읽어도 하나 하나 흥미로운 이야기이지만, 차례를 보며 궁금한 이야기를 찾아보는 맛도 꽤나 좋다. 메뉴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해서 먹는 것처럼 말이다.
사이언스 소믈리에를 자처한 책 답게 소제목의 분류 역시 와인을 통해 이루어진다. 내가 좋아하는 로제와인은 '특별한 분위기에 마시는 매혹적인 빛깔의 물리 이야기'로 소개되고 있다. 물리를 거의 수학3정도로 여기고 있었던 나였지만.. 로제와인에 대한 사랑이 깊어서인지, 아니면 강석기님의 쉽고 명쾌한 설명때문인지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앤티크한 만연필을 좋아하는 아빠때문에.. 나 역시 만연필을 선호한다. 하지만 한번도 왜 잉크가 끊임없이 알아서 나오는지 고민하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