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는 착하지 않다’를 읽고
그 동안 ‘나는 뼛속까지 공대생이야!’라는 생각에 경제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입문설계라는 과목을 통해서 약간이나 공학도들에게 경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조금씩 알아가고 경제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을 때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도덕과 윤리를 배우기 시작해서 “남의 물건을 탐내지 말라”,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 등의 말을 줄기차게 듣고 배워왔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경제라는 녀석의 속성은 착하지 않고 이기적이며, 나쁜 녀석이라는 명제를 깔고 시작한다.
물론 착한 경제도 있지만 그건 예외라고 말한다. 우리가 선택한 자본주의는 개인의 이기심과 욕망을 두 바퀴로 삼아 굴러가는 수레라고 말한다. 이러한 저자의 관점은 책의 서문에서부터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경제는 욕심과 이기심, 경쟁자 죽이기, 뭐 그런 것 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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