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원인
목 차
1. 구조. 설계 단계
2. 재료
3. 시공
4. 감리, 감독상의 문제점
5. 유지관리
6. 사회 환경적 요인
7. 결론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5분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삼풍백화점이 붕괴하여 500여 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1945년 광복 이후 50년간 일어난 각종 재난 가운데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사상 최악의 사고였다. 설계시공 및 유지 관리상의 결함이 복합적 원인으로 작용하고 그 부실요인이 장기간에 걸쳐 상호작용해 발생한 이 사고는 결국 행정 관료의 부패와 부실시공이 빚은 인재로서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또한 건물이 일부 무너지는 등 이상 징후가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영업을 계속한 안전 불감증과 사고 후 응급장비 부족이나 구조체계의 미비로 희생자가 더욱 많이 발생한 참사로서 건설업계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도 모르는 예측 불허의 비상사태에 대비한 안전체계 전반에 허다하게 뚫려 있는 허점을 시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과제를 남겼다.
삼풍백화점은 판매시설 건물인 A동과 레포츠 건물인 B동이 중앙통로로 연결된 지하 4층, 지상 5층 건물로 지상층은 폭 50.4m, 길이 147.2m, 지하층은 폭 79.2m, 길이 174.5m로 건축되었다. A동과 B동 각 건물의 모서리에는 계단실, 엘리베이터 홀, 화장실 용도의 철근 콘크리트 내력벽 코어가 설치되었는데, 이번 사고로 코어 부분을 제외한 A동 전체와 중앙통로가 완전히 붕괴되었으며 B동은 잔존했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A동)의 원인에 대해 구조․설계단계, 재료, 시공, 감리․감독상의 문제점, 유지관리 측면에서 알아보기로 한다.
1) 구조․설계단계
①허가도서와 상이한 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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