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과 질병
- 괴혈병을 중심으로
[ 목차 ]
[제목 차례]
1. 바다, 그리고 질병
2. 해상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학적 문제들
3. 괴혈병이란 무엇인가
4. 역사상 기록된 괴혈병
4.1. 조지 앤슨(Lord George Anson)의 항해
5. 괴혈병 치료법의 발견
5.1. 제임스 쿡의 사례와 영국 해군의 대처
6. 괴혈병의 원인 발견
7. 결론
8. 참고문헌
[표 차례]
표 1 대항해시대 동안 항해중인 배에서의 의학적 문제들
표 2 괴혈병 치료제로 제안된 방법
표 3 쿡의 보급품 목록과 수량
1. 바다, 그리고 질병
흔히 “대항해시대”라고 불리는 1400년대 후기부터 1700년대 말기까지 유럽의 각 국가들은 바다로 나섰다. 바다로 나선 사람들은 국가로부터 무력을 소유하기를 인정받은 정규군인 해군뿐만이 아니라 바다를 통한 새로운 상업루트를 개발하기를 원했던 상인, 국가의 통제를 벗어나서 이익을 취하려고 했던 해적과, 새로운 세계, 새로운 항로를 개발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닌 모험가들이었다. 육지와는 다른 환경에서 이들이 맞닥뜨려야 했던 상황은 단지 풍랑과 거센 파도, 그리고 적대적인 세력뿐만이 아니었다. 이들은 각종 질병과 사고에 시달려야 했으며, 또한 그 질병에 대한 적절한 치료방법을 가지지 못했거나, 가졌다고 할지라도 육지와 떨어져 있다는 지리적 격리로 인하여 질병에 시달리다 심지어는 죽음에까지 이르게 된다. 이러한 질병으로는 감기에서부터 매독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또한 그 당시에는 원인조차 알지 못하는 괴질이 성행하기도 했다. 본고에서는 Francis E. Cuppage의 James Cook and The Conquest of Scurvy에서 분류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의학적 문제들에 대한 고찰과 함께 해상세력에게 큰 피해를 주었던 괴혈병(scurvy)의 역사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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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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