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와 요통
■ 개 요 :
허리가 한번쯤 아파 본 사람이면 요통이 얼마나 괴로운 것인가를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물건을 들어올리다가 허리를 삐끗했다던가, 또는 잠자리에서 일어나다가 우연히 허리가 뜨끔하더니 그 후부터 허리가 계속 아프고, 얼마 후엔 다리까지 저리고 땡겨 오는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세는 대개 척추뼈 사이에 있는 추간반 , 즉 디스크 가 뒤쪽으로 돌출하여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근(좌골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들입니다. 이것을 추간판탈출증 이라 하고, 간단히 디스크 라고도 부르며, 좌골신경통 으로 명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추간판, 즉 디스크는 목에서부터 허리까지 척추뼈 사이 사이에 있는 일종의 관절로서 원반 모양으로 생겼기 때문에 디스크 라 부릅니다. 디스크는 외곽을 감싸는 탄력적인 환상섬유와 내부 중심부에는 말랑말랑한 수핵이 들어 있습니다. 이 수핵이 디스크의 중심 역할을 하는 부위로써, 환상섬유를 자동차 타이어의 고무바퀴에 비유한다면, 수핵은 공기가 들어있는 튜브에 해당합니다.
수핵은 대부분 액체 성분으로 되어 있어 척추에 가해진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하며, 또한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관절 역할도 합니다.
■ 동의어 :
요통, 요추간판탈출증, 디스크, 허리 디스크, 수핵탈출증, 좌골신경통
■ 정 의 :
디스크의 수핵이 약해진 환상섬유를 밀고 돌출한 상태를 요추간판탈출증 혹은 수핵탈출증으로 정의합니다. 돌출된 수핵 및 환상섬유는 뒤로 지나가는 척수신경을 압박하여 허리 및 다리통증이 유발되며, 심할 경우에는 마비증세가 발생합니다.
■ 증 상 :
허리 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입니다. 대개의 경우 허리가 먼저 아프기 시작하며, 또한 엉치 부위가 시큰거리고 아프며, 둔부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다가 얼마 지나서부터는 한쪽 다리가 저리고 아프게 되며 허리에서부터 한쪽 다리로 땡기는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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