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견학에서는 폐기물 소각장과 하수 처리장이 동시에 운영되고 있는 부산광역시 환경관리공단 해운대사업소를 방문하여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 곳은 미활용에너지 중 폐기물 소각폐열을 이용하여 지역난방열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우리가 사용하고 버리는 생활쓰레기 400톤 정도를 매일 트럭으로 소각장에 옮겨놓고, 쓰레기 질을 검사한 후 1~2일 정도 숙성하여 소각을 하게 된다고 한다. 폐기물 소각폐열을 이용한다면 기본적인 폐기물 처리와 지역난방을 동시에 할 수 있으므로 1석2조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다. 이러한 쓸모없는 생활쓰레기를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좋은 방향으로 이용한다는 것을 배운 것만으로도 뜻 깊게 생각한다.
해운대 사업소에서는 폐기물 소각과 하수 처리가 동시에 운영되고 있는데, 이것은 최초 공사비가 절감되었을 것이고, 토지 또한 극대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을 것이다. 더불어 운영 인원을 줄일 수 있고, 폐기물 소각 에너지를 하수 처리에 이용하면서 두 개 시설의 단점을 보안해주는 시스템을 이룰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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