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_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1)1) 스티븐 로젠바움, 명진출판. 2011.
정보의 과잉속 시대가 요구하는 통찰력-큐레이션
“디지털 정보의 양이 급증하면서 양질의 의미 있는 정보 수요는 더욱 절실해졌다“
[스티븐 로젠바움 p.22]
Intro
디지털 정보의 양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고 스마트폰이 아니라, 일반 핸드폰에서 인터넷에 접속한다는 것은 ‘최신기술’중에 하나였고, 이동하면서 누군가와 문자메시지나 전화 이외의 수단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의견과 사진을 주고받는 정보의 공유와 대화의 방식은 상상속의 일들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초등학생들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누구나 인터넷에 접속하며 정보를 검색하고 생산해내는 일이 가능해진 시대에 살면서 미디어도 훨씬 다양해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를 포함하여 기존의 포털사이트 및 다양한 인터넷언론매체뿐 아니라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는 전통적인 신문매체와 TV채널까지 인터넷 미디어 영역으로 진출하면서 인터넷은 그야말로 엄청난 분량의 정보 때문에 ‘미어터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미디어매체뿐 아니라, 개개인이 콘텐츠와 정보를 생산, 공유해낼 수 있는 방법이 보편화되면서 그야말로 정보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으로 확산되고 있는 듯하다.
미디어뿐 아니라, 개개인이 콘텐츠와 정보를 생산, 공유해낼 수 있게되면서 개인의 정보력은 과연 손에 지니고 있는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 PC만큼 ‘스마트’해졌을까
대답은 ‘No 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방대한 미디어채널과 쉴새없이 쏟아지는 SNS의 정보, 그리고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News의 영향은 개인이 소화해낼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서, ’정보과잉‘, ’정보과다‘로 인하여 피로감을 느낀 개인은 오히려 정보로부터 단절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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