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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창업과 벤처 - 창업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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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창업과 벤처 REPORT
(창업사례)
※창업사례 조사하기※
요즘 점포 창업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평생직장, 호봉제 등 기업의 보증수표가 부실한 상황에서 창업은 생존과 미래를 위한 필수 선택 사항이 되고 있다. 젊었을 때 직장에서 경험을 쌓고, 40대가 넘어서 창업한다는 것도 이젠 옛말이다. 대학을 갓 졸업한 20대부터 장년의 60대에 이르기까지 창업의 연령 폭이 넓어지고 있다. 무엇을 시작할 때는 자신 있게 선택하고 확실하게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
(1)1년 만에 홍대 앞의 명물 음식점이 되다.
(서울시 마포구 산들김밥 홍대점/박00 대표)
홍대상권의 명물은 원래 소규모 분식집들이었다. 10평 미만의 허름한 분식집들이 10여 곳 붙어있는 분식집 골목은 장안의 명소였다. 그러나 지금은 분식집의 인기메뉴들인 김밥, 떡볶이, 만두 등이 독립하여 독자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대표주자가 바로 산들김밥 홍대점 박동준 사장(36세)이다.
박씨는 1997년 3월까지 제일기획에서 잘 나가던 직장인이었지만, 평소 내 사업을 해보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과감히 독립을 결심했다. 그는 평소 유달리 김밥을 좋아하고 직접 만드는 데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김밥 전문점을 차리기로 결심하고 서울에서 유명하다는 김밥집들을 돌아보며 김밥을 먹어보았지만 자신이 만드는 것보다 맛이 좋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스스로 산들김밥이라는 브랜드를 내걸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박씨가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상권 선정과 메뉴 개발이었다. 박씨는 김밥 전문점의 최고 입지는 신세대상권과 오피스가가 결합된 곳이라고 단언한다. 그래서 신세대의 결집지이며, 최근 오피스 빌딩들이 들어서고 있는 홍대상권을 선택했다. 박씨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새벽 6시에 일어나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들러 아침 8시면 가게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한다. 전에는 밤 11시까지 문을 열어 두었지만 최근 심야영업 금지가 풀리면서 새벽까지도 영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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