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기전과 인체에 발현되는 특성
◆통증
통증은 일종의 자위기능으로서, 우리로 하여금 위기상황에 대처하게 해준다. 신체의 특정 부위에 물리적 화학적으로 비정상적인 자극이 가해지고 있을 때 느끼는 감각으로 해로운 자극은 레이더와 같은 역할을 하는 위해수용기(nociceptor)를 통해 감지된다. 위해수용기는 온도나 압박과 같은 물리적 자극이나 통증을 야기하는 몇몇 화학물질에 반응하여 그 정보를 감각신경을 통해 척수와 뇌로 전달하는 작용을 한다. 이렇게 중추신경계에 전달된 통증신호는 우리로 하여금 신체에서 발생한 자극 상황을 인식하도록 하며, 이러한 자극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행동을 취하도록 한다. 통증은 의료기관을 찾게 하는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이며, 많은 사람들이 동통을 경험하면서 생활한다. 신체적 질환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통증으로 많이 고통을 받고 있으나, 과학문명과 의학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는 통증이 많다. 치료나 검사과정, 수술 등에 의한 통증, 분만과정에서의 진통 등도 해결되어야 하는 통증이다.
―통증의 기전
(1)특수개념설
중추신경계에는 통증의 정보를 처리하는 특수한 성격을 가진 감수기가 있다고 생각하는 학설로, 이러한 통증 감수기는 자율신경종말인 A섬유와 C섬유로 이곳에서 인지된 통증은 척수신경의 후근을 통해서 척수중심강을 가로질러 소위 측척수시상로라고 하는 신경전달로를 통해 상행하여 시상부의 전후측핵을 지나 뇌지각센터에 도착하게 되는데 여기서 통증의 성격을 분석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는 학설이다.
(2)유형설
중추신경계의 전달로에는 아픔, 더운 것, 찬 것 등 여러 유형의 특수지각세포로 구분되어 있고, 이것이 인지한 여러 지각이 중추신경의 센터인 뇌에 전달되어 그곳에서 적절한 판독작용 후 대처가 이루어진다는 학설이다.
(3)관문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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