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의 기전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염증
염증이란, 생체조직이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을 때 그 영향을 국소화하여 손상부위를 정상으로 회복하여 유지하려는 생체의 정상적인 방어기전이며, 국소적인 손상에 대한 혈관이 살아있는 조직의 반응이다. 이 염증에 대한 관찰은 처음에 셀서스(Celsus)가 발적(rubor), 종창(swelling), 발열(pyrexia), 통증(pain) 등 4가지의 징후를 기록하였고, 후에 갈레누스(Galerus)가 셀서스의 4가지 징후에 국소의 기능장애를 첨가해서 염증의 5대 징후를 기록하였다. 주 염증의 5대 징후로 발적은 적색의 뜻으로 모세순환계의 혈류가 증가되었을 때 발생하며, 종창은 일시적인 비정상적 종대 또는 체적의 증가로 혈장성분의 삼출로 인해 생기며, 발열은 화농성의 염증시 가장 잘 일어나고, 프로스타글라딘(prostaglandin)이 관여한다. 국소의 기능장애는 조직의 파괴와 통증, 신경장애로 인하여 발생한다.
- 염증 (Inflammation) 의 기전
염증의 발현은 임상적으로 발적, 종창, 발열, 동통 및 기능 장애로서 나타난다. 조직학적으로 염증부위를 관찰하면, 세포의 괴사, 모세혈관의 확장, 부종과 동시에 호중구, 단구를 주체로 하는 염증성 세포의 침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현상은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일련의 순서를 갖고 출현하는 것이다. 또 최근에는 이 과정에 작용하는 많은 화학매개체(화학적 매개물질)와 그 작용이 계속 알려지고 있다.
염증의 과정을 시간적으로 보면 혈류 및 혈관크기의 변동에 의한 혈역동학적 변동(Hemodynamic changes)과 염증세포의 삼출, 또한 결합조직의 증식으로 크게 3단계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다.
혈역동학적 변동
① 혈류 및 혈관 크기의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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