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을 읽고
※제 1장.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제 1장은 진화와 다위니즘1),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그룹 선택설 이라는 세 가지 파트로 나누어 져 있다. 우선 진화와 다위니즘에서 이 책의 저자는 생물학에 관한 다른 책들 에서는 진화의 과정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여타의 책 들 에서는 진화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개체 또는 유전자의 이익이 아닌 종 또는 집단의 이익이라는 잘못된 가정을 하고 있는 점을 말이다. 그리고 저자는 동물은 유전자에 의해 창조된 기계라고 말 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은 이기적으로 태어나 관대함과 이타주의를 교육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천성이냐 교육이냐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에 대해 갈매기와 사마귀의 예를 드는데 어떤 갈매기는 이웃 갈매기가 먹이를 찾으러 집을 떠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둥지를 습격하여 어린 새끼를 삼켜버리는 경우가 흔히 있다고 한다. 또 암놈사마귀의 경우 동족끼리 서로 잡아먹는 무서운 성질이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동물의 이기적인 행동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이타적인 행동의 예로는 일벌이 집단을 방어하기 위해 침을 쏘고 자신은 죽는 행위를 들 고 있는데, 이런 행동이 의식적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행동이라고 보고 있다. 일벌이 번식충을 먹이기 위해 일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한 행동, 다시 말해 이기적인 행동으로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타적인 행동의 더 정확한 예는 경계음 을 내는 작은 새의 이야기일 것이다. 적이 나타나면 경계음을 내서 적을 유인하고 그동안 다른 동료들이 도방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적으로부터 자식을 지키려는 어미의 모성본능도 같은 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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