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한국과 일본의 정치 경제 비교
1. 정치 비교
- 한국은 주권을 가진 다수의 국민이 선출한 대표자, 즉 대통령이 5년의 임기동안 국가를 다스리고, 국민 역시 대표자가 될 수 있는 제도인 ‘공화정치’를 하는 나라이다.
반면에 일본은 헌법체계 아래서 세습되거나 선임된 군주를 인정하는 정치체제인 ‘입헌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국의 상징인 ‘천황’은 제국주의 시절 “대일본제국은 만세일계의 천황이 통치하며, 통치권의 총람자”라고 불리는 최고의 권력자였으나, 2차 세계대전 이후 제정된 신헌법에서부터 “국가와 국민통합의 상징이며(헌법 제1조), 헌법에 정해진 일정한 국사행위 이외 국정에 관한 권리의 주장과 행사는 불가(동 제4조)하다”라고 명기되어 나라의 수장으로서 존경을 받을 수는 있으나, 실질적인 나라의 통치역할은 총리가 맡게 된다.
- 한국의 국회는 헌법상 국민을 대표하는 단체로, 1948년 5월 10일 최초로 구성된 제헌국회를 시초로 변화해왔으며, 초기에는 양원제로 구성되었다가 5.16 군사 정변이후 폐지되고, 1963년부터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표자로 이루어진 국회가 하나의 합의체로 구성되는 ‘단원제’를 유지하고 있다. 국회의원의 임기는 4년이며, 만 19세 이상의 한국 국민에게 선거권, 만 25세 이상부터는 피선거권이 부여된다. 300여개의 의석 중 246석은 지역구 의원을, 나머지 54석은 정당 투표에 의한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를 선출하며,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입법 활동, 재정활동, 행정부 견제, 의회외교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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