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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이해 - 오케스트라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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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이해 - 오케스트라 감상문
그 동안 문화생활을 참 안 했던 것 같다. 원래 성격이 느긋해서 많이 이곳저곳 찾아서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에 음악회에 가게 되어서 음악회에 출발하기 전 언제쯤 음악회에 가봤을까 돌이켜보니 6살 때 시민문화회관에서 하는 음악회를 봤던 것이 가장 최근에 본 공연이었다.
약간의 자기반성을 하며 외출 준비를 마치고 예술의 전당을 향해서 출발했다. 일요일 공연이었는데 비가 많이 와서 사람이 많을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고 예술에 전당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북적북적 한 것을 보고 살짝 놀랐었다. 나와 친구가 예매한 표는 피터 도노호의 d-minor 협주곡의 밤 이었는데 공연 20분 전 쯤에 도착하여서 팜플랫을 받아서 프로그램을 확인해 보려고 했는데 팜플랫은 20000원이라서 구매하지 못하고 홍보용으로 배포하는 종이를 읽어봤는데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1위도 하고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도 하고 있는 꽤 유명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예술의 전당에 무대가 3층까지 있어서 자리가 꽤 많았는데 공연시간이 다 되어가자 빈자리를 조금 남기고 만석에 가깝게 사람이 와서 공연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자리는 1층에 무대랑 가까워서 연주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몰입하며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공연시간이 가까워지자 공연에 대한 안내방송을 해주었고 바이올린과 음악의 이해 시간에 배웠던 비올라를 들고 있는 연주자 분들이 먼저 20명 정도 들어와서 악장의 지휘 하에 오보에의 ‘라’에 맞춰서 음을 조율했다. (연주회를 다녀와서 집에서 찾아보니 이렇게 음을 맞추는 악장을 콘스트 마스터라고 한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지휘자와 피아노 연주자인 피터 도노호씨가 들어와서 인사를 하고 연주를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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