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관계를 깨뜨리지 않고 유쾌하게 이기는 법 68’을 읽고
이정숙 지음
나무생각 출판사
이정숙
KBS 공채 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20년 동안 근무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국제 전문가 과정 중 국제관계 및 스피치 이론 3년 과정을 수료했다.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J.S.프리젠테이션 컨설턴트 원장,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CEO PI 최고위과정을 위탁 운영했다.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의 경영대학원 최고위과정과 삼성전자, LG, IBM을 비롯한 주요 기업에서 임원을 위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트레이닝을 했다. 현재는 (주)SMG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관계를 깨뜨리지 않고 유쾌하게 이기는 법68을 읽었다. 한때 내가 알고 지내던 사람이 사람 때문에 힘들어 했었다. 그래서 그 분을 위해 내가 선물했던 책이 바로 이 책이다. 하지만 이제와서야 나도 이책을 읽게 되었다. 내용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이정숙씨는 여자로서의 꼼꼼함으로 이 책을 써내려간 것 같다. 상황별 68가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뭉뚱그려서 제목을 짓지 않았고 세세하게 구체적으로 여자로서의 섬세함이 느껴지듯이 세세한 사항에 대해서 글을 써 내려 갔다. 예를 들면, 얌체 이기는 법, 형제가 일방적으로 경제적인 도움을 요청할 때, 사내 연인과 헤어진 후 같은 부서에 배치 받았을 때, 의사가 불친절할 때 등등 매우 구체적인 상황을 들어 책을 썼다.
나는 사실 말을 잘 못한다. 나는 말주변이 없다고 생각한다. 말로써 표현하는 것보다 글로써 표현하는 게 나에겐 더욱 편하고, 또한 생각할 여유를 주어 조금은 소심한 나의 성격에 맞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말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부러운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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