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사토 마나부의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를 읽고
저는 일본의 교육학자인 사토 마나부가 쓴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 이라는 책을 읽고 책의 전반적인 내용과 내용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정리 해보았습니다.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은 일본의 저명한 교육학자인 사토 마나부가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학생들의 문제는 언론 및 사회풍자에서 만들어지고 있고, 이럴 때일수록 학생들을 잘 지도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력저하이나 복고적인 학습 지도방식은 오히려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주장하여 이러한 문제는 학생들에게 문제가 있어서가 아닌 사회에서 이러한 결과를 초래하였다는 것을 근거로 하여 앞으로 교육 이념이 가져야하는 이상향이 무엇인지 강력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제목에 학생들이 점점 학업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을 글로 표현할 때, 다른 여러 가지 표현도 있지만 그 중에서 ‘도주’라고 하는 표현을 사용하였는지 의미심장하였습니다. 물론 도망, 탈출, 달아남, 벗어남 등... 의 여러 가지 표현도 있지만, ‘도주’의 의미를 깊게 파해 쳐보면 그 답이 나와 있습니다.
‘도주’는 선뜻 보면 ‘도망치다.’로 보이지만 정확한 의미는 ‘다른 방법이나 방책이 완전히 없어 회피하기 위해 달아나다.’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학생들에게는 대체적으로 자신의 고민거리를 털어놓을 수 있는 가족이 있으며, 학교에서는 자신들을 가르치고 문제점이 있으면 함께 해결해나가는 교사가 있기에 이러한 문제에 있어서 ‘도주’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사토 마나부가 이 책에서 제기한 문제점들을 살펴본 결과 학생들은 스스로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사회적 변수에 의해 지금과 같은 상황에 떠밀려 내려온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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