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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미디어 - ‘나꼼수’로 보는 정보사회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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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로 보는 정보사회의 장단점
나꼼수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나꼼수는 한때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출/퇴근 길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이어폰을 끼고 무언가를 들으며 홀로 웃고 있는 사람들 중 열에 아홉은 나꼼수를 듣는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뉴스나, 신문의 정치, 사회면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들에 관심조차 없던 나도 가끔 시간이 날 때면 나꼼수를 들을 정도였고, 나꼼수를 듣지 않는 사람들 조차도 나꼼수 라는 말은 알고 있을 정도니 얼마나 인기가 대단했는지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다.
이렇듯 나꼼수의 영향력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위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예로 실제 나꼼수에서 나오는 말 하나하나 시선이 집중되었고, 뉴스는 물론 정치와 관련된 이야기들로 끊임없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 어느 누구도 나꼼수에 대해 논쟁하라 하지 않았지만 접하는 사람들 스스로 SNS을 통해 논쟁하던 모습들을 들 수 있다.
나꼼수는 지상파의 인기있는 MC가 진행하는 것도 아니었으며, 번듯한 방송국을 갖추고 있는 것 또한 아니었지만 이렇게 이슈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지금의 시대, 정보사회라는 시기에 맞춰 조금 더 자유로운 표현, SNS를 통한 자유로운 소통을 할 수 있는 시기를 잘 맞추어 등장한 영향도 있지 않나 싶다.
이처럼 한 때 인터넷, 뉴스, 신문을 떠들썩하게 달구었던 나꼼수는 정보사회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지니고 있는 소셜 컨텐츠 중 하나라 생각한다.
우선 나꼼수의 가장 큰 장점은 SNS 시대의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갈구를 해소시켜 줬다는 것이다.
나꼼수는 TV나 신문 등 기성 언론들이 다룰 수 없는 조금은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소재들을 이야깃거리로 삼아 신랄한 풍자를 했다.
실제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소 검색 마비 사태를 포함하여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의혹 또한 나꼼수에서 부터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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