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러브 오브 시베리아
(시베리아의 이발사 : The Barber Of Siberia)
니키타 미할코프 감독의 “러브 오브 시베리아”영화를 보면서 러시아에 매료되기 시작했다. 영화 “러브 오브 시베리아”의 원제 “시베리아의 이발사”는 시상식부터 돋보였다. 최초로 시상식이 시행된 러시아 크렘린 궁전에서 상을 받았으며, 4500만 달러의 거액의 제작비로 이목을 집중시켰기 때문이다.
“러브 오브 시베리아 (시베리아의 이발사)”는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 제정 러시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1905년 시점에서 1885년을 회상하는 구조이다.
1905년 7월 3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한 여인(제인)이 그동안 비밀로 간직했던 사연을 육군훈련소에 있는 아들(앤드류)에게 편지로 쓰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앤드류는 육군훈련소에서 모차르트는 위대한 음악가라는 확고한 소신으로, 모차르트를 폄하하라는 대장의 지시에 굴하지 않고 방독면을 벗지 않는다. 그리고 장면은 20년 전 1885년 모스크바행 기차로 바뀐다.
맥클레켄의 부탁으로 러시아 정부에 ‘시베리아의 이발사’라는 벌목 기계의 납품권을 따기 위해 모스크바행 기차에 오른 미국 여인 제인 캘러한. 그녀에게는 황제의 오른팔이자 톨스토이 안드레이가 있는 사관학교의 교장인 래들로프 장군을 유혹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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