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너머의 세계 비평문
1) 저자 소개 및 저술 목적
네덜란드 출생의 헨리나우웬은 예일대학, 하버드의 교수로 재직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풍요로움에 대하여 죄책감과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여 강단을 떠나 페루의 빈민가로 가서 민중들과 함께했으며, 말년엔 정신지체 장애인 공동체로 들어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함께 생활했다.
그의 간결한 문장과 언어로 영혼을 맑게 울리는 저서들은, 세속적인 명예를 멀리한 채 그리스도적 사명감에 충실했던 삶의 과정에서 쓰여졌기에, 현대 교회에 근본적인 도움을 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저자는 교통사고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으며 거기서 하나님을 새로이 경험했고, 그 경험을 글로 쓴 것이 이 책. 거울 너머의 세계 이다. 그는 그를 ‘저 너머’로 부르는 많은 방해거리들이 이 글을 쓰도록 강권했다고 한다. 자신이 경험했던 그 새로운 것들을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 글을 저술했다 이야기 한다.
2) 내용 요약
당시 나우웬은, 장애의 정도가 아주 심한 열네 살짜리 중국인 사내아이 씨후를 아침에 학교에 데려다 주는 일을 좀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씨후는 그가 묵던 집에서는 차로 5분거리였다. 목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보니 온통 얼음판 이었다. 도저히 차를 타고갈 수 없었고, 흙길또한 빙판으로 변한 상태였다.
친구 수가 도저히 갈 수 없다며 말렸지만, 그는 기어코 집에 나와 빙판길을 발을 질질 끌며 걷기 시작했다. 도저히 걸을 수 없는 상황인지라, 얼마 가지 않아 미끄러졌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갔다. 가다가다 갈 수 없는 상황인지라 지나가던 소형 트럭을 잡고 부탁했다. 사정을 이야기했지만, 역시나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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