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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골조 리노베이션 사례조사] COAL WASHERY BUILDING, Zollverein - 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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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AL WASHERY BUILDING, Zollverein - OMA
CONTENTS
RENOVATION
MASS PROCESS
PROGRAM
MASTER PLAN
INSIDE / PICTURE
COAL WASHERY BUILDING - OMA
졸퍼라인 탄광지대는 19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유럽의 최대 광공업지대로 이름을 날린 루르 지역의 대표적인 탄광이다. 한때 하루 12,000톤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석탄을 쏟아내던 이곳은 탄광사업의 사양화와 함께 채굴을 멈추었다. 바우하우스의 정신을 이어받은 두 건축가에 의해 설계된 기능미학은 졸퍼라인탄광에‘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탄광’이라는 수식어를 부여하기도 했지만, 1988년 결국 폐쇄되기에 이른다. 그리고 2001년 유네스코는 졸퍼라인탄광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하였다. 심각한 환경오염과 극심한 경제침체라는 폐광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는 주정부와 시로 하여금 지역의 재활성화를 모색하게 했고, 다각적인 협력 속에 졸퍼아인지역은‘디자인’허브를 꿈꾸며 문화공간을 만들어내고자 한다.이번에 소개되는 졸퍼라인 탄광지대는 OMA가‘과거의 정체성을 존중’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으며, 대표적인 건물인 석탄세척공장은 렘 콜하스에 의해 리노베이션되어 뮤지엄의 기능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끌어들이기 위해 설립된 졸퍼라인 경영디자인학교는 SANAA의 설계로 최근 완공되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졸퍼라인이 던지는 화두는 두 가지다. 산업시대의 증거물이자 기념비이기도 한 산업유산에 대해 과연 무엇을 보존하고 남길 것인가. 또 기능을 상실한 거대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며 나아가 어떻게 지역을 활성화할 것인가. 한때 맹렬하게 가동되던 엔진이 멈춰서고 산업시대를 이끌던 시설들은 산업유산과 폐기된 잔해물의 갈림길에 서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제 기능을 상실하고 비워진 도시의 거대한 산업유산들이 또 다른 건축적, 도시적 해석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ZENCHE ZOLLVEREIN. ESSEN,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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