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국가는 내 돈을 어떻게 쓰는가
이 책을 읽기 난 정말 많은 시도 끝에 책장을 넘길 수가 있었다. 책이라면 한 페이지도 읽기 힘든 고질병 때문에... 하지만 첫 장이 힘들었을 뿐 그 다음은 생각보다 흥미로워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평소 정치, 사회, 경제 부문에 관심이 없었던 나에게 옛날이야기 해주듯 책은 친근하게 다가왔다. 특히 세금 해방일에 대한 설명은 귀에 쏙 들어 오는 설명이었다. 과연 내가 나중에 직업을 갖게 되면 이 정도의 세금을 내는구나. 또한 한해 정부지출이 326조란 말을 들었을 때 너무 큰 금액이라 감이 잡히지 않았는데 책에서 구체적으로 어디어디에 쓰이는지 이 정도 액수로 무엇을 하는지 예시를 들어주어 직접적으로 현실감이 잡혀지면서 경제관념이 잡히는 듯 했다. 또한 국민연금에 대한 논란이 많아 자주 그 단어를 접했으나 실상 어떻게 운영되고 국민연금에 대한 금액이 적절한지, 현실적으로 부족한지에 대한 기준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책에서 아주 속이 시원하게 꼬집어주듯이 설명해주었다.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서 말이다. 물론 선진국이 현재 실행하고 있다고 꼭 따라서 하자는 것은 안이지만 필요한 부분을 비교해서 참고하는 것은 꼭 필요한 부분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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