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책
먼저, 이책을 소개하자면, 꽤나 유명한 철학자들의 말씀을 짧고 의미 있는 말과 귀여운 그림을 통해 정말 알기 쉽게 쓴 책이다.
우리들은 흔히 철학이라고 한다면, 뭔가 다가가기 힘들고 이해하기 어려운 그런 추상적인 것들이라고 생각을 할것이다. 물론 나도 그중에 한사람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짧지만 철학이라는 단어에 성큼 다가선 듯 했다.
이 책의 내용 중에 인상 깊은 것을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라는 이 말이다. 처음엔 이게 무슨 뜻일까 하고 생각했다. 다른 것은 다 이해하겠는데 데카르트 아저씨가 나오는 이부분 만큼은 도무지 감을 잡기 어려웠다. 그래서 한 세 번쯤 읽었던 것 같다. 그러고 나니 조금씩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데카르트 아저씨가 처음에 얻고자 한 답은 ‘절대적으로 확실한 그 무언가’이다. 그러기 위해선 천천히 의심스러운 것들을 없애 나갔고, 마침내 그는 ‘모든 것이 다 불확실해진 이유가 바로 자신이 의심하고 있기 때문인데 의심하고 있는 것 자체는 절대적으로 확실하고 고로 그것을 하고 있는 자신의 존재 자체는 절대적으로 확실히 존재한다.’ 는 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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