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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귀환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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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귀환을 읽고나서
그리스어로 귀환은 [노스토스]이다. 그리스어로 [알고스]는 괴로움을 뜻한다. 노스트와 알고스이 합성어인 [노스탈지] 즉 향수란 돌아가고자 하는 채워지지 않는 욕구로 생긴 괴로움이다. 향수는 [무지 ignorance]의 상태에서 비롯된 고통으로 나타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이레나, 그리고 조제프는 역시 체코 프라하 태생으로 프랑스와 덴마크로 망명한지 20년 만에 고향을 방문한다. 망명으로 인한 불안감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이레나는 20년만의 고향방문이지만 고향의 친구들은 약간의 거리감으로 그리고 부러움으로 대해 그녀는 또 다시 이방인의 느낌을 가지게 된다. 아내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을 가지고 있는 조제프는 자신을 반기지 않는 형과 형수 그리고 사회주의자였지만 지금은 조용히 노후를 보내는 노인이 되어버린 친구 N을 만난다. 조제프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다. 그의 일기장을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읽어가나 그 모습에 그리 그리움을 느끼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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