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아름답다를 읽고
슈마허의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50년대 후반부터 60년대 후반까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연설과 자문을 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처음 책을 열어 넘기며 보니 경제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했다. 경제와 교육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 의문점이 들기도 했고 솔직히 경제에 관한 전문 지식이 많이 부족하여 난해하고 이해하지 못할 까 걱정이 되어 처음엔 읽기가 꺼려 졌다. 하지만 간디학교 등 여러 대안학교를 접하면서 그들이 지향하고 있던 작은 학교의 운영 체제를 생각하며 천천히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 슈마허는 경제체제에서 인간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으로 인간부흥의 경제를 이야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친화적인 중간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 자연을 파괴하고 이용하여 우리의 편리성 추구하여 왔고 그에 따라 편리하고 부유한 생활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우린 그에 따른 대가를 치러야 했다. 바로 공기와 물과 흙의 오염이 인간의 생존 위협에 이르는 문제를 나았다. ‘무슨 큰 문제가 일어나겠어,,’ 라는 추상적인 생각에서 현실의 문제로 맞닿아 있게 되었다. 슈마허가 이야기하길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선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이 상황을 잠식시키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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