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세계 여행가 김찬삼
1950년대에 태어난 김찬삼은 어릴 때부터 꿈이 기차 차장이었고 세계여행을 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리고 슈바이처 박사의 전기문을 읽고 그를 존경해왔습니다. 기차 차장이라는 꿈은 부모님의 반대로 이루지 못하였지만 그는 꼭 세계여행을 하고 싶어했습니다. 세계여행을 하면서도 슈바이처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간절하였습니다.
찬삼은 틈만 나면 자전거 여행을 하였습니다. 집 안에만 있으면 왠지 점점 기운이 빠졌지만, 자전거 여행을 하며 향긋한 풀냄새를 맡으면 기운이 솟아났습니다. 게다가 길을 나서면 자유가 느껴졌습니다. 찬삼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찬삼의 형이 자전거 여행을 하다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로는 찬삼을 걱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찬삼은 나중에 세계여행을 하려면 체력도 길러야한다면서 자전거 여행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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