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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의토지를읽고
박경리의 토지를 읽고...
방학숙제로 대하소설을 읽어야 한다고 하기 전부터 나는 이런 종류의 소설들을 그리 장편은 아니지만 몇 개 읽었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읽어보면 좋을 것이라고 추천하셨던 소설들처럼 이름 있지도 않을 뿐 아니라 내용과 질면에서도 큰 차이가 있었다. 전에는 집에 책이 많은 편이라고들 했지만 실제로 고등학생 수준에 맞는 책도 없고 해서 특별히 이번에 산 토지 16권을 꽂아 놓고 보니 책이 많이 늘어난 것 같아서 기분은 좋았지만 처음에는 읽을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
결국 방학 끝을 며칠 앞두고서야 읽는 데 속력을 붙이게 되었고, 나중에는 어딜 가든 토지 한권은 내 필수품이 되었던 것 같다. 토지는 다른 대하소설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재미 있는 책이었다. 책을 매번 덮기가 너무나도 아쉬웠다. 단순히 숙제 때문이라면 독후감을 쓰고 있는 지금쯤이면 5~6권 정도를 읽고 있지 않을까.. 20C초부터 을사보호조약, 31운동, 그리고 독립이 되기까지 우리 민족의 아픔을 그대로 보여주는 토지. 이 책은 이미 다른 수많은 사람들이 말했듯 훌륭한 작품이었다.
토지에서는 단순히 주인공이었던 최씨 집안의 모습만이 아니라, 조선인 전부가 주인공이 되어 있었으며, 조선사람들 전부의 아픔을 보여주고 있었다. 귀족, 교사, 친일파, 독립운동가, 농민, 학자, 사회주의자, 스님.. 그 전부의 모습을 담았기에 토지는 일제강점기 우리의 아픈 역사를 생생히 이야기 해주고 있는 것이며, 그 위대함을 더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 토지의 사이사이의 이야기들이 다 담아졌더라면 16권에 얼었던 내가 상상도 못할 정도의 분량이 나오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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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pdf]박경리의토지를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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