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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연주회 관람후기
2004년 10월 18일 오후7시30분에 創樂會 주관으로 하는 가을 정기 발표회가 백남 음악관에서 열렸다. 비록 리포트를 쓰기 위해서 가는 음악회였지만 현대 음악은 대학교에 와서 처음 접한 음악이라 새로운 경험을 한다고 생각하고 백남 음악관으로 향하였다. 백남 음악관에 들어서니 생각보다는 무대가 넓고 음악관의 분위기가 굉장히 가족적인 분위기였다.
수업 시간에 몇 번 현대 음악을 들어 봤지만 우리가 늘 듣던 아름답고 예쁜 선율이 아니라 좀 듣기 거북하고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는 음악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음악회를 감상하기로 하였다.
첫 번째로 무대를 장식한 작품은 권순호의 현악 4중주 ‘오존 묵시록’ 이었다.
오존 묵시록은 이문재의 시를 그대로 음악에 반영한 작품이다.
음악은 웅장함으로 시작되었다. 첼로의 굵은 선율과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빠르면서도 색다른 연주, 각자가 다른 악기로 다른 연주를 하였지만 조화로운 모습이었다.
음색은 역시 현대 음악의 특징인 불협화음이었다.
악기들의 테이프 늘어진 것 같은 연주를 하는 것 같았다. 그냥 보통 듣던 감미로운 연주가 아니라 잘 들어보지 못한 색다른 연주였다.
이 작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연주하는 모습이 있는데,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일반적인 연주가 아니라 악기를 튕기는 모습인데, 그것이 자로 잰 듯한 연주였다.
그리고 이 작품은 늘어지면서도 반전의 느낌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첼로의 배경 연주가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주가 되는 부분 연주보다 더 인상적이었다. 잔잔한 연주 속의 아쉬움으로 이 작품은 끝이 났다.
음악의 음계, 화성, 구성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그냥 보고 듣고 느끼는 그 자체의
음악 감상도 음악에 대한 상식을 알게 해주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두번 째 작품은 신은진의 바이올린을 위한 4.꿈으로부터의 ‘고요’라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소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표현한 작품이다.
맨 처음에는 바이올린으로 소녀의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표현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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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pdf]현대음악연주회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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