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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하회마을을찾아가며

내가 가보았어도 이번처럼 열심히 안동지역을 공부해 다니는 건 첨이다. 물론 교양과목의 학점을 따기 위해서도 있지만 안동지역 우리 문화재들을 한 번 공부하고 싶었다.
우리가 제일로 처음 가본 곳은 인각사이다. 인각사에 가니 스님이 인각사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다. 삼국유사를 비롯하여 불교서적 100여권을 저술하였고, 구산문도회를 두 번이나 열었다. 조선 숙종 때 다시 중수하고 숙종 25년에 당시 의흥현감 박성한에 의하여 증축하였다. 경내에는 중국 왕희지의 유필로 집자한 보각국사 탑 및 비가 보물로, 사찰주변은 사적 제 374호로 지정되었고, 석불상과 부도가 있다. 인각 마을의 내력은 기린이 노닐다가 뿔이 암벽에 걸려서 떨어진 곳이라고 하며, 화산의 화려하고 기품 있고 당당한 모습이 마치 기린의 형상을 닮았으며, 인각 마을의 위치가 그 뿔의 지점에 해당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구전되고 있으나 정확하게는 알 방법이 없다. 인각사에는 보각국사 일연 스님의 부도탑과 그 탑의 비문이 있다. 보각국사 일연 스님이 노년에 인각사에서 노모를 지극히 봉양하고 삼국유사를 저술하는 등 많은 업적을 추모하기 위하여 보각국사비와 정조지탑이 세워졌다.
그 다음 도산서원을 갔었다. 도산서원을 옆에 강을 끼고 뒤에는 산을 끼고 있었다.‘금송’이라는 소나무가 경치를 없앴다. 그 나무는 박정희 대통령이 기념하기 위해서 심은 소나무인데 그 소나무는 일본소나무인 것이다. 우리의 민족정신을 훼손시켜 버렸다. 농암 시비가 있었다.
서원은 크게 12채의 건물로 구분되는데 앞쪽의 도산서당과 농운정사는 4년에 걸쳐서 지은 집들이다. 서당은 제자들에게 글을 가르치던 곳이고, 농운정사는 학생들이 숙식을 하던 기숙사이다. 공부하는 방을 시습제, 잠자는 방을 지숙료, 마루는 관란헌이라 불렀으며, 농운정사의 건물 전체 형태는 공부를 권장하는 뜻에서 工자로 지었다고 한다. 도를 깨우치는 마음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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