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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불능의세계
통제불능의 세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언급한 이 책은 21세기에 어떠한 일이 닥쳐올 것이며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무엇인가를 다루고 있다. 저자인 즈비뉴그 브레진스키는 구체적으로 세가지 물음에 초점을 맞추어서 21세기의 총체적인 이해를 구하고 있다. 첫째, 국제 문제의 이념 세력으로서 20세기의 전체주의, 특히 공산주의의 실패가 주는 역사적 의의는 무엇인가 둘째, 21세기에 진입하는 향후 세계의 이념은 무엇이며, 지정학적 모습은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셋째, 미국의 국제적 역할은 어떤 것이며 미국 사회와 관련된 징조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이와 같은 세 물음에 대해서 저자는 네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20세기를 광란의 정치가 휩쓴 한 세기라고 세기말에 단정짓는다. 이 세기에는 대학살의 세기이며 초신비주의의 지배가 있었고 억지 유토피아의 환상으로 인해서 수많은 도덕적인 폭거가 일어났다고 말하고 있다. 첫 번째폭거는 계속되어진 파괴적인 전쟁이고 두 번째 폭거는 전체주의자들의 대학살이었다.
이 세기의 전쟁희상자만 세어본다면 8,700만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 숫자는 부상자를 제외한 것이다. 이는 적대자 개인의 제거가 아니라 인종이나 계급에 따라 그 부류에 속하는 인간 전체를 도려내는 것이 사회를 위해 이롭다는 정책에 의해 희생되어진, 정치적인 동기로 죽음을 당한 인간 그룹이다. 이 정치적 동기로 빚은 살인에 가장 우선을 달리고 있는 것이 히틀러, 레닌, 스탈린, 마오 쩌둥이다. 이들의 대량학살은 무감각하게 기계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종합해 볼 때 금세기의 정치적 제물로 죽어간 숫자는 아무리 적게 잡아도 1억 6,70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숫자는 금세기 동안 인류가 체험한 정치적 광란을 가늠할 수 있는 아마도 유일한 지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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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pdf]통제불능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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