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가치설



경제학에서 노동가치론

1.경제학에서 노동의 가치문제가 등장하게 되는 과정

교환을 위해서 생산되어진 모든 상품속에는 공통적인 어떤 것이 들
어 있고 그 공통적인 것 때문에 상품간의 비교가 가능하게 된다는 교환가
치론적인 인식이 시작된 것은 Aristoteles의 The Politics(trasslated by
J.E.C. Welldon, London:Macmillan and Co.,1893)가 시초를 이룬다고 볼
수가 있다.

그러나 그 공통적인 것이 바로 인간 노동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는
데까지는 엄청난 역사적 시간(Aristoteles의 생존시기인 기원전 384-322
년 부터 W.Petty의 생존시기인 1623-1687년 까지의 약 2000년의 시간)이

요구되어 졌었던 것이다.

17세기에 들어오서도 처음에는 경제현상에 대한 피상적 관찰에서 부터
출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품의 가치나 가치법칙에 관심을 집중시키지 못
하였고 우선 상품가격이 도대체 무슨 기준과 근거에 의해서 형성되어지고
변동되어지는 것일까하는 소위피상적 가격의 법칙을 찾아 낼려고 하는데
에 경제학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물론 당시의
사회경제적 발전 수준이 그들로 하여금 그와같은 인식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초기자본주의 경제학의 형성과정에서 살펴보면 이처럼 아직은 피상적
관찰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기 때문에 가격형성 과정의
분석에 있어서도 상품가격은 수요와 공급간의 관계에 의하여 이루어 지고
있다는 현상 자체에서 가격형성의 법칙을 찾아내고자 했던 것이다. 그래
서 그들은 수요가 공급보다, 크면 가격은 올라가고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
게 되면 가격은 내려간다는 소위 수요공급법칙을 발견해 낸 것이다. 이
수요공급법칙의 내용을 크게 둘로 나누어 본다면 그 하나는 가격은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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