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


태평양전쟁: 일본 팽창주의의 결과인가
혹은 일본에 대한 미국의 압박의 결과인가

태평양전쟁

Ⅰ. 태평양전쟁의 배경

1. 국내상황(군국주의의 등장)

1) 군국주의(軍国主義)란

군국주의란 군사력에 의한 대외적 발전을 중시하며 군대에게 우월적인 지위를 주어 정치․경제․사회의 전영역을 군사화하려고 하는 사상 및 체제를 말하며 극단적인 반자유주의(反自由主義), 반사회(공산)주의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군국주의의 형성은 근대국가의 형성·발전과 함께 진행되었는데 그 전형적인 예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제2차 대전 시기 일본의 천황 절대주의적 군국주의와 독일의 나치즘, 이탈리아의 파시즘이랄 수 있다. 이러한 국가체제는 국민의 비판적 태도와 합리적 사고 등을 제압하며, 권위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을 강요하며, 군인적 관념(충성·헌신·용감·영웅숭배·군기)과 군대적 행동양식(엄중한 위계질서·절대적 상명하복·권위주의)을 사회전반에 강화시키는 것을 통해 형성된다. 또한 군국주의는 제국주의·침략주의와 마찬가지의 의미를 지니며 이는 타 국가에 대한 침략과 군수동원을 위한 독특한 경제체제인 국방경제적 군비증강체제를 그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군국주의·파시즘적 국가의 형성이 아래로부터의 권력의 정당성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면 일본의 그것은 철저한 소수의 권력집단이 형성한 과도적 국가운영과 국가건설의 계획에 의한 것으로서 모든 권력과 국가조직과 사회를 지도하는 개념으로서의 천황을 강력하게 부각시키는 것이라는 점에서 그 성격이 다르다.

2) 일본 군국주의의 등장

① 경제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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