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식



전통 음식으로 바라본 한국의 문화

들어가는 글

한국의 문화에 관련한 주제를 정하기 위해 토의를 할 때 처음으로 떠오르는 것은 영화나 음악, 미술 등 신문의 문화란에 나오는 주제들이었다. 또한 한국적인 모습을 다룬 영화라던가, 가야금이나 판소리같은 오래된 우리의 음악, 또는 정선의 산수화나 신윤복의 민화 같은 오래된, 전통적인 주제를 우선 생각하게 되었다. 이런 것들은 문화를 단지 '누군가 창조한 것들을 우아하게 즐기는 것'으로 수동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다.. 조원들끼리 '한국의 문화'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서로가 가진 '한국의 문화'에 대한 생각이 너무나 좁다고 느꼈을 때, 우리는 '문화'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 볼 필요를 느꼈다.
문화에 대한 정밀하고 멋진 정의를 내리지는 못했지만, 문화(culture)란 단어는 원래 경작, 재배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는데 나중에 뜻이 확대되어 사회적으로 습득된 능력, 습관등을 다 포함한다고 중고등학교때 배운 내용을 다시 떠올리며 우리는 어느새 문화를 예술적인 것에 한해 생각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예술'에 가려 간과했던 여러 주제 중에 우리가 선택한 것은 '전통음식'이었는데, 우리의 식생활이야 말로 사람이라면 모두가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문화생활이며, 개인적으로 행해지는 식생활이라도 그저 개인적인 행위가 아니라 사회, 문화적으로 습득된 생활양식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여 음식에 대한 주제를 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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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pdf]전통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