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의 현황과 발전전략

서 론

한국을 가리켜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라고 부른다. 한국은 부존자원이 빈약하고, 축적자본과 기술수준이 낮은 조건하에서 공업화를 하고 경제성장을 하기 위해서 경제의 해외의존도가 불가피하게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부족한 생산요소를 밖으로부터 조달해야 할뿐만 아니라, 당장의 경제의 안정과 순환을 위해서 소비재나 원자재 등을 해외로부터 조달하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의 주도하에 대외 지향적 경제정책을 수립하고 수출주도형 성장전략을 추진해 왔다. 사실 글로벌 경제 시스템 하에서 오늘날 혼자서 경제를 성장시키는 국가는 거의 보기 힘들 것이고 정도의 차이만 있지 모두가 다른 국가에 의존해서 살 수 밖에 없는 게 현대 사회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무역 규모 1조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외국으로부터 원조를 받던 한국이 국제 교역무대에 등장해 1966년 무역 10억 달러를 돌파한지 반세기 만에 세계 무역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 불안정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수출 5552억 달러, 수입 5244억 달러로 총 무역규모 1조 796억 달러를 기록해 수출 7위, 무역 9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그 동안 1조 달러 클럽에 들어간 나라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 8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들은 전 세계 무역의 50%를 차지하면서 세계 무역 질서를 주도해왔다. 80년대 이후 홍콩, 싱가포르, 대만과 함께 ‘아시아의 4마리 용 으로 인식돼 왔으나, 우리나라는 이제 이들을 따돌리고 무역대국으로 변모할 수 있게 됐다.

본 론

1. 한국무역의 구조

(1) 2011 년 수입 / 수출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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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pdf]한국무역의 현황과 발전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