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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철학 레포트
주제: 나의 삶
1.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낀 ‘희노애락‘ 한가지 씩
☞희(喜): 지금 내 나이 21살밖에 안됐지만 이제까지의 나의 삶을 되돌아보면 기쁜 일을 겪은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하나 기쁜 일을 꼽는다고 하면 아마 약학과에 들어온게 아닐 듯 싶다. 별로 내 자랑을 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난 고등학교 때 단 2번을 제외하고 늘 전교1등을 해왔다. 하지만 여느 부모님처럼 우리 아버지는 매우 기뻐하지는 않았다. 뭐 내 앞에서만 그랬던 걸 수도 있다. 여느 집처럼 성적표를 목빠지게 기다리시지도 않았고, 성적표에 대해 언급을 하지도 않으셨다. 그러다 어느 날인가 저녁식상에서 얘기가 나왔다. “종석아, 넌 커서 뭐가 되고 싶으냐” 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남들 다 갖고 있는 꿈이란 걸 가져본 적이 없다. 공부 그냥 시키니깐 했다. 1등그냥 공부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아버지께 “전 아직 꿈이 없어요.” 라고 말씀드리자 “그럼 넌 공부는 왜 열심히 하냐”하고 되물으셨다. 난 “그냥 시키니 하고 남들 다하니 하고...”하고 대충 얼버무렸다. “사람이란 인생에 있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나쯤은 생각해 둬야한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흘렀다. 나는 여느 때와 같이 늘 공부를 했다. 대망의 수능을 치르고 난 대학을 선택할 때 어디를 가야할지 막막했다. 주위의 친구들은 다들 자기가 가고 싶었던 곳이 있었는데 나만 없었다. 허무했다. 고등학교3년을 그렇게 뼈 빠지게 공부했는데 막상 결론을 짓자니.... 도저히 결론을 내릴 수가 없었다. 난 남들보다 한참이나 느리게 그때서야 이제 내 일생을 길을 생각했다.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을까 뭘 하면 내가 늙었을 때 후회하지 않고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을지 생각했다. 처음에는 막막했다. 이제까지 꾸준히 해왔어야했던 일을 한 순간에 하려니 참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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